그때를 돌이켜보며 "'3dmax 추억편"
한때 3dmax(3D 그래픽툴)를 취미삼아 만져본적이 있었어요. 그때가 대략 4년전...
3d로 만든 여러작품을 보고 정말 반하게 되어서 '나도한번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맥스를 이것저것 만지게 됬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며 수많은 강좌들을 읽어보고 처음 자동차를 만들었을땐 정말 뿌듯했었어요 ^-^
무에서 유를 만들듯이 맥스안에서는 내가생각한것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실력이 좋은건 아니였었어요 -_-; 음..그냥 자기만족?!)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말 열심히 했었었는데...지금까지 했다면 더욱 실력이 늘었겠지요.
본인왈 "뭐하냐~"
친구왈 "디카로 물방울 접사 찍고있다. 잘안되네..어렵다 어려워~"
그래서 문뜩떠오르는게 3d로 한번만들어보자였죠. 전 그때당시에는 디카도 없고해서 맥스로 물방울 접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때만들었던게 이거예요. 물방울왕관모양 하하~
이 사시미는 3d맥스카페에서 타켓모델링(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3d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있었는데 그때 주제가 칼이 였어요. 무엇을 만들까하다가 번뜩 사시미가 떠올라서 만들게되었죠.
댓글이 많이 달린순위로 1등을 뽑는거였는데 동률이 나와서 저와 동률된 그분만 다시 재평가하여서 간발의 차로 1등했었습니다. 3d맥스잡지를 선물로 받게되었죠 ^-^
그땐 정말 기분 최고였었는데 후훗~ -_-v
여기서 웃긴게 자세히 보면 칼에 '士時美'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시미의 한자를 몰라 이렇게 적었었죠. ^^; 그냥 일본어로 쓰는건데~
3d 맥스로 자동차도만들고 격투동영상도 만들고 그랬었는데 하드가 갑자기 사망하는바람에..그동안 모아온 자료들이 훌러덩 날아가버렸답니다 ㅠ_ㅠ
몇년을 버터준 하드에 허를 찔리고 말았습니다......백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사건이였죠
요즘도 가끔 그자료가 어딨더라하면 '아! 그 사망한 하드...' 가슴을 저리게 만들어주고 있죠.
저의 일생에 3d맥스는 잊지못할 저의 하나의 추억이 되었답니다.